[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대학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특히, 중국 유학생에 대한 개인별 감염병 관리방안을 마련, 먼저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자료를 확보, 적극적 능동감시와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개인별 마스크, 손소독제를 지급한다.
또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만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구호세트(적십자사 제공) 및 환경소독을 할 수 있는 살균제와 분무기도 지급을 완료하고 1일 2회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해 감염병 확산 차단에 적극 대응토록 했다.
이와 관련 원광대학교는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오리엔테이션 등 학사일정을 취소, 연기했고, 보건소는 이후 입국하는 유학생의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위해 관련기관에 계속적인 정보 제공과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익산시는 원광대학교병원, 익산병원이 선별 진료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음압텐트)에는 의사 1명과 방사선사 1명, 보조인력 1명이 상주해 상담, 역학조사와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명란 시 보건소장은 “익산에서 생활하는 중국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또한 소중한 시민이기에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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