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다만 미국 증시가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5p(1.00%) 상승한 2223.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0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3억원, 9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반이 상승 흐름을 탔다. 화학(2.5%), 비금속(2.0%), 운수장비(1.9%), 전기전자(0.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7p(0.93%) 오른 682.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1억원 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간은 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4%), 운송장비·부품(1.7%), IT부품(1.2%), 반도체(1.0%) 등이 올랐다.
원화는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내린 1181.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코스피 2개,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덕성우가 전 거래일보다 2550원(30.00%) 급등한 1만1050원에, 흥국화재우가 1470원(30.00%) 오른 6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로스웰이 128원(29.84%) 상승한 557원에, 바른손이 785원(29.85%) 오른 3415원에, 이노인스트루먼트가 535원(29.97%) 오른 2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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