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 A(62·여) 씨가 퇴원하고 이와 접촉한 관리대상자들도 해제되는 등 군산지역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12일 군산시는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격리병원(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 온 A씨가 격리치료 13일 만에 날 오후 4시경 퇴원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자가 격리자가 3명 남았다고 밝혔다. 12일까지 능동감시 관리현황은 총 11명으로 8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자가 격리자 3명, 검역소 통보 6명, 그 외 자가격리 1명, 그 외 능동 감시자 1명이다.
8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자가 격리자 3명 중 2명은 오는 13일, 1명은 오는 14일에 모두 자가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시는 전담공무원이 1:1 자가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오전 9시, 오후 3시, 오후 11시 3회 실시하고 2개반 4명의 방역전담반을 편성해 다중이용시설 2회 방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환경소독을 실시한다. 또 경로당 및 대상아파트, 보은지역아동센터 외 15개소에 대해서도 살균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읍면동에서는 경로당 폐쇄에 따른 독거노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아동센터 및 생활시설 방역 및 예방활동을 벌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 자가 격리자가 몇 명 남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된 다양한 피해상황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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