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순창군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순창=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실시한 용역 결과 화장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순창군은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최근 화장률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장사시설의 효율적인 공급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지역수급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한 결과다.

이날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순창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응답자중 75%가 향후 바람직한 장사정책 방향으로 화장장을 선호했다. 

이에 따라 순창군의 장사정책 방향으로 화장중심의 공설장사시설(봉안당, 자연장지)이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를 도출했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장사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닌 공동체적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지역 공모 등을 통해 설치 장소를 선정하는 등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에 맞는 중장기 계획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은 '장사등에관한법률'에 의해 지방자치단체가 5년마다 수립하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