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경험 새로운 인물론…익산을 한병도 예비후보 출마선언

국정경험 새로운 인물론…익산을 한병도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사승인 2020-02-19 11:21:15
한변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하고 있다.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청와대 전 정무수석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익산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며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병도 예비후보는 19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확실한 변화로 익산의 전성시대, 전북의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익산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 예비후보는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기 위해 익산도 폭넓은 시야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대립과 반목의 국회를 ‘여야정협의체’라는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에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작년에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해를 보내고 올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했다”며 “현 정부와 발맞춰 익산시민과 호흡하며 익산의 전성시대, 전북의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 ▲공공기관 유치와 입법으로 지역 활력 ▲미래 신산업 확보로 익산 혁신성장 견인 ▲세계문화유산도시 위상에 걸맞은 익산 만들기 ▲서부내륙 고속도로 부여-익산 동시개통 등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익산시민들의 염원인 금마 미륵사지 전체 복원에 대해 한 예비후보는 “지난 1월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으로 명절기간에 10만 명이 다녀갔다”며 “문화에 따라 사람들의 움직임이 뚜렷하며, 익산지역은 미륵사지 복원사업이란 과제를 떠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원사업은 예산 확보가 문제다”며 “숙박시설, 백제문화체험 공간 등을 조성해 미륵사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손발을 걷어붙이겠다”고 주장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검찰조사에 대한 질문에 “조사와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22일 검찰에서 진행한 일괄 기소에 대한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답답하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한 예비후보는 “임동호와는 22년을 알고 지낸 사이다”며 “송철호 캠프와 관계를 입증해야 하지만 공소장에서는 입증이 안 된 상태로, 송철호 시장과는 지방선거 후에 17개 시도를 방문하면서 만난 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마하지 말라고 제안했는지, 어떠한 자리를 요청했는지는 검찰의 입증이 필요하다”면서 “공소장은 검찰의 주장일 뿐이며 유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날 한 예비후보는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고 결백하며 시민들에게 평가받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무리한 기소에 맞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피력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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