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이부진 입건여부 조만간 결정

경찰,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이부진 입건여부 조만간 결정

기사승인 2020-02-19 14:24:10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이 사장의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9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보험공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적법하고 정상적인 진료였는지 질의했고 최근 결과를 회신받았다"라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회신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그간 수사한 내용과 회신 온 내용을 종합해 관련자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병원에서 압수한 진료기록부와 병원 PC,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들 기관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 조작 의혹이 제기된 해당 병원 마약류 관리대장의 필적 감정도 의뢰했다.

이 청장은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의혹 수사와 관련해 "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집행해 통화 기록 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주 의원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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