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 21일 미래통합당 원유철 의원이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경기도 평택시갑에 출마해 당선된 뒤, 16대에서 민주당으로 재선, 18대(한나라당), 19대·20대(새누리당) 5선의 국회의원이다. 17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20대 총선 실패와 대통령의 탄핵 등 그동안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은 안겨드렸다”며 “어려움에 처한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제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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