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배출사업장 지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와 함께 환경개선의지가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및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중소기업에 대기오염물질을 없애거나 줄이는 시설인 방지시설의 설치를 지원해 사업자의 설치비 부담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도모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 신청은 3월 18일까지다. 방지업체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작성하고 남원시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서류검토 및 현지조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9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먼지, NOx등이 배출되는 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2억7천만원까지 지원가능하며 구비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 버너 등으로 교체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사업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올해 예산은 1천669만5천원으로 용량별로 1대당 최소 248만원에서~최대 1천520만원을 지원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에 따른 지원이 가능하다. 저녹스 버너 설치지원사업과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의 재정적 부담완화와 더불어 시설 개선을 통해 깨끗한 대기 환경과 기업경제가 상생하는 환경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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