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나리타병원(642병상)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INFINITT Digital Pathology Solution)'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리타병원은 국제의료복지대학의 본원으로 치바현 나리타시에 오는 4월 개원 예정으로, 나리타 국제공항이 가깝다. 일본 최대 규모의 예방의학 센터와 선진화된 의료 센터를 운영하고 외국인 환자를 대거 유치해 아시아 대표 국제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국제의료복지대학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나리타병원과 6개 부속병원의 병리 진단 업무를 일원화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사용하면 원본 유리 슬라이드를 한 곳에 보관하되 변환된 디지털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병원 간 원격 진단이 가능하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병리 데이터 플랫폼이자 공유 네트워크로서 슬라이드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진단에 국한되었던 병리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넓힐 것" 이라며 "병리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의료산업 트렌드가 빅데이터 통합인 만큼, 당사의 독보적인 데이터 통합 기술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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