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시흥경찰관,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방문

코로나19 확진 시흥경찰관,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방문

기사승인 2020-02-24 13:48:29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24일 부천시민 확진자가 시흥경찰서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확진자는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시흥시와 시흥경찰서는 확인 즉시 본관과 별관, 외관까지 전체 방역을 완료하고 별관과 식당 확진 환자 방문 부서를 일시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사무실 근무자 4명은 바로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며,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자가 대기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처가에 방문한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23일 오후 1시경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A씨 아내 B씨는 임신한 상태로 함께 대구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B씨의 감염 여부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것”이라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 처가 부모들의 감염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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