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위생용품 유통에 본격 진출…“조만간 확정 발표 예정”

아리온, 위생용품 유통에 본격 진출…“조만간 확정 발표 예정”

기사승인 2020-02-26 13:26:11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아리온테크놀로지(아리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 확대 및 공급처 확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아리온은 이번 신종코로나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스크, 손 세정제, 방역복 등의 추가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외 제조업체와 협력에 나선다. 제품의 소싱 및 유통은 오는 27~28일 유상증자 납입을 통해 인수하게 되는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유통 플랫폼은 아리온의 채명진 대표가 이전부터 운영, 관리하던 곳이다. 자회사 편입이 되면서 아리온에 연결매출 및 이익이 발생하고 궁극적으로는 합병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납입을 받고 그 대금으로 주주들의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아리온 측은 설명했다.

아리온은 우선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리온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아온 네트워크를 통해 마스크, 손세정제, 방역복 등의 공급처를 확보하고 중국 등 해외의 대규모 수요처와 수출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 수천만장 단위의 구매요청이 다수 들어와 있는 상황으로 이와 관련해 제조 공장과 협의 중인 상태여서 조만간 확정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온은 이번 인수하는 플랫폼 및 제휴하는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마스크 판매를 진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위기 상황을 이용하여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공동체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는 회사 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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