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2080선을 하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확산 우려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4p(1.28%) 내린 2076.7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61억원, 36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86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국내증시에서 대량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 서비스업(-1.1%), 화학(-1.0%), 철강금속(-0.8%)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p(0.35%) 하락한 654.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95억원, 332억원을 순매수해싿. 외국인은 18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반도체(-1.7%), 일반전기전자(-1.6%), 운송장비 부품(-1.5%), 금융(-1.4%) 등이 내렸다.
원화는 하루 만에 약세 전환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216.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제낙스가 전거래일 대비 2070원(29.96%) 오른 8980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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