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금융감독원이 독일 국채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한 증권사들에 대해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고위험 금융상품 발행에 대한 내부 리스크 협의체 관련 사전 심의, 상품 검토 강화 등 투자자 보호 조치가 포함됐다.
경영유의 조치란 일종의 권고사항으로, 경고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들 증권사에 대한 추가 징계 없을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는 지난해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계한 1266억원 규모의 DLS를 발행했다. 관련 D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불완전 판매 및 상품 설계 등의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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