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취약계층과 의료진에 총 2억 원 기부… “코로나19 확산 방지”

아이유, 취약계층과 의료진에 총 2억 원 기부…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사승인 2020-02-27 14:14:30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억원, 의료진의 물품을 위해 1억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27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측은 “아이유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누구보다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저소독층과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 내밀어주신 아이유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돼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대한의사협회 측은 “아이유가 27일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착용할 방호복 물량이 매우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유로부터 기증받은 방호복은 환자 진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치료현장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아이유는 그동안 기부를 통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다.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 명단에 오르며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총 80만 달러(약 9억 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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