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러시아 거쳐 귀국한 '중국인' 코로나19 확진

이란서 러시아 거쳐 귀국한 '중국인'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02-27 14:41:59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최근 이란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해 중국으로 들어온 중국인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인민일보 등 중국매체는 중국 닝샤 후이족자치구 중웨이시 당국이 26일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고, 밀접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인용해 보도했다. 

이 환자는 중웨이 호적의 중국인 남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이란에 있는 기업체에서 근무해왔다. 지난 19일 이란에서 항공편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해 공항 인근의 한 캡슐호텔에서 16시간 머물렀고, 20일 다른 항공편으로 모스크바에서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택시로 이동해 호텔에 숙박했다.

그는 22일 상하이 기차역에서 기차 침대칸에 타고 이동해 23일 간쑤성 란저우 기차역에서 다른 기차로 환승해 24일 새벽 중웨이에 도착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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