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세 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노원구에 따르면 3번째 확진자는 서울 중계동에 거주하고, 성동구 행당동에 직장을 둔 29세 여성으로 26일 21시21분 질변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 확진자는 상계백병원 격리병동에 입원·치료 중이다.
노원구 자체 조사결과, 확진자는 20일부터 23일 오후까지 주로 성동구 행당동 및 건대역 일대 등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20일과 21일은 건대역 근처에서 숙식 및 출·퇴근(행당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저녁 귀가 후 중계동 자택으로 머물며 24일부터는 중계동에서 행당동 회사로 출퇴근 했다.
직장 출·퇴근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을 이용하고, 기침과 발열 증세는 21일(금) 오전부터 나타났으며, 해외 여행경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접촉자인 부모를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한편 노원구에서는 25일 42세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일 45세 남성이 두번째로 확진자가 됐다.
첫 번째 확진자(상계동/42세 남) 역학조사 결과, 자가용을 이용해 마포구 소재 직장에 출·퇴근했으며, 마들역 김재면 의원 및 같은 건물 미션약국만 방문했고, 상계동 자택에서는 잠만 잔 것으로 확인됐다.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가족3명(배우자, 장인, 장모)으로 현재 자가 격리중이며 특별한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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