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코스피가 장중 3% 가까이 급락하며 2000선을 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증시가 크게 위축되는 양상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12시1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6p(2.95%) 하락한 1994.2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1억원, 95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4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이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8p(3.54%) 급락한 615.59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3억원, 8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전기체품(-4.53%),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4.53%), 전문소매(-4.58%), 출판(-5.02%)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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