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코로나19로 인도적 지원 한해 대북 제재 면제

유엔, 코로나19로 인도적 지원 한해 대북 제재 면제

기사승인 2020-02-28 13:30:57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처를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에 한해 대북 경제 제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주재 독일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회의 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논의됐고 위원회는 장비 수출을 즉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현재 북한이 국경을 폐쇄했다는 점”이라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장비 반입을 허가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관해서는 “북한은 폐쇄된 곳이라 오가는 정보가 굉장히 제한된다”며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교의 개학을 연기하고 자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등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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