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공포로 코스피가 1990선을 내주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도 4%대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88p(3.30%) 내린 1987.01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8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5억원, 362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대량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4p(4.30%) 내린 610.73으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75억원, 기관이 19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8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통신장비(-5.76%), 출판(-5.79%),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거래(-7.01%),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5.59%) 등이 하락세를 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내린 121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3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동양이 320원(29.77%) 상승한 1395원에, 하나니켈1호가 57원(29.53%) 오른 250원에, 동양2우B가 2680원(29.55%) 급등한 1만1750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가 525원(29.83%) 오른 22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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