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신천지 압수수색, 일반적 업무지시"

추미애 "신천지 압수수색, 일반적 업무지시"

기사승인 2020-03-02 17:37:15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해 "특정교(신천지)와 관련해 지역확산이 되기 전에 국제사회에서 그동안 한국의 조치가 아주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지역 감염 확산 전에 특별입국절차, 전염병 매개체·매개원의 이동 제재 등 (정부의) 조치가 상당히 과학적이고 객관적이고 실효적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장관은 또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신천지교회를 겨냥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검찰에 지시한 데 대해 "일반적 지시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문제는 지역 확산을 막는 것이고 14일 잠복기 내에 총력전을 전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신천지) 시설 위치를 제대로 파악해 이 종교가 밀행적, 잠행적으로 전파행위를 하는 데 있어서 시급히 방역대상으로 포함해 전파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국민도 공감하고 있다고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역학조사 방해와 거부 등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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