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미사업장은 코로나19 확진 직원이 현재까지 4명이 나온 사업장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구미사업장에서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한 후,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직접 청취하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이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록 초유의 위기이지만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모두 힘을 내서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 조만간 마스크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달 26일에도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 2일에는 병상 부족으로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된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300실 규모의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