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코로나19’ 피해 청도 미나리 소비촉진 동참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코로나19’ 피해 청도 미나리 소비촉진 동참

기사승인 2020-03-04 10:55:49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이랜드리테일 직거래 전문 할인점 킴스클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경북 청도군 한재미나리 재배 농가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킴스클럽은 청도군과 농특산물의 소비촉진과 가격 안정화와 유통구조 개선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 35개 킴스클럽에서 대규모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청도한재미나리 소비촉진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킴스클럽 매장에서는 신선한 산지직송 청도한재미나리를 산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대구지역 및 대형 매장에서는 시식행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청도한재미나리는 청도군 400여개의 지역 농가가 연 2000톤이 넘게 생산하는 대표 특산물이다.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 방문객과 택배주문까지 모두 줄어 농가의 어려움이 늘어가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상생 프로젝트’라는 제목 아래, 품질 좋은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제공해왔다. 킴스클럽과 현지 농가 간에 산지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400여곳의 지역 농가 및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이다.

지난달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군과는 빨간배추 재배 농가의 판로 지원에 앞장선 바 있다.

정자성 이랜드리테일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군 지역 농가를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해남군의 빨간배추에 이어 이번 청도군 한재미나리까지, 어려울수록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을 고객들에게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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