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IB전문가로 불리는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연임됐다. 취임 이후 NH투자증권을 반석에 올린 지난 2년간의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정영채 대표이사를 임기 2년으로 재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정 사장은 대우증권에서 기업금융부장, 기획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5년 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의 전신)으로 자리를 옮겼다.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3월 현 자리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최근 농협중앙회 내에서 불고있는 '물갈이' 바람에 정 사장 체제에도 영향이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을 IB분야의 최강자로 이끈 정 사장을 대체할 인물이 없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 이사회는 또 이정대 비상임이사를 임기 1년으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상근감사위원에는 임병순 전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실장을 임기 2년으로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사외이사에는 홍석동 전 NH투자증권 부사장, 정태석 전 광주은행장을 2년으로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결의했으며 제 53기 정기 주주총회 소집일은 오는 25일로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내정된 대표이사와 이사 후보자들은 정기주총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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