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CJ CGV에 대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우한폐렴) 사태로 CJ CGV의 1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종전 목표주가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9.09%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최악의 영업환경으로 1분기 연결 적자까지 열어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CJ CGV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9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CJ CGV가 진출한 터키와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영향이 없는 수준이고 베트남도 충격은 제한적이어서 이들 3국의 매출과 이익은 정상적인 성장 궤도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종코로나로 인한 영업 타격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고 2분기 실적에까지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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