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증권업 인가 안건이 오는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증선위 회의에 토스의 증권업 인가 안건이 상정된다. 증권업 인가는 증선위를 거쳐 금융위 승인까지 받아야 심사가 마무리 된다.
토스는 당초 지난해 6월 증권업 인가를 신청했으나 당국은 토스의 자본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예비인가 심사를 중단했다.
당시 당국은 토스의 자본금 134억원 중 7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자본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투자자의 투자자금 회수를 위한 상환권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는 이에 지난해 11월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 전원의 동의를 얻어 기존에 발행된 RCPS 전량을 전환우선주(CPS)로 전환하는 등 자본안정성 개선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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