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5647명 12일 격리해제...하루 확진자 92명

대구 신천지 5647명 12일 격리해제...하루 확진자 92명

기사승인 2020-03-10 11:13:14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시내 신천지 교인 99.2%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은 83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는 코로나19 감염원인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진단검사를 받게하겠다는 목표 하에 방역대책을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1만459명 중 99.2%인 1만357명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검사를 완료한 1만357명 중 결과가 완료된 환자는 9420명이며, 이 가운데 확진 환자는 4172명으로 약 44%를 차지한다. 신천지가 1차 제출한 교인 명단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검사를 완료했으며, 2,3차 명단에 포함된 83명이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앟은 상태다.

그동안 자가격리 명령이 내려진 신천지 교인들은 12일 0시 대거 자가격리 기간이 완료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자가 입원 대기자와,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 약간 명을 제외하면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5647명 모두 격리해제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 83명에 대해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진단검사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2명 늘어 총 566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서구보건소 소장을 포함, 3명의 공무원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2월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약팀장의 밀접 접촉자로, 2월 24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으며, 격리해제(3월 9일 0시) 전에 실시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보건소 관련 자가 격리됐던 35명은 전날인 9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현재 서구보건소는 정상운영 중이다.

어제 하루 동안 13명이 병원을 퇴원했고, 11명이 생활치료센터를 퇴소해  24명이 완치해 집을 돌아갔다.  6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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