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오가리서 7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충북 괴산 오가리서 7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03-10 11:07:05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10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70대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오가리 거문동 마을 유모(71·여) 씨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씨는 8일 이 마을 주민 45명을 대상으로 한 검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른 주민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유씨는 7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이모씨(75)의 부인이다. 유 씨의 남동생(67)과 남동생의 부인 윤모씨(58)도 7일과 8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아 유씨 남매 부부 4명이 모두 감염됐다.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누나 유씨는 남편과 함께 6일 검체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남편과 동생 내외가 모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재검을 요구했다.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씨와 처남 유 씨는 지난 1일 이 씨의 집에서 임모(67·6일 확진 판정) 씨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유씨는 이 마을에서 11번째, 충북에서는 27번째 확진자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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