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이며 1890선을 내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공포가 극대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증시 개장 전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도 코로나19 공포 확산에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9p(1.40%) 하락한 1881.58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6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50억원, 64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2p(2.05%) 하락한 583.39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5억원, 10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항공사(-0.01%),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0.45%), 전기유틸리티(-0.4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2.57%), 삼성전자우(-1.80%), 네이버(1.18%) 등이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190.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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