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코로나19 PCR검사 ‘무상 제공’ 꺼냈다가 2시간만에 철회

손정의, 코로나19 PCR검사 ‘무상 제공’ 꺼냈다가 2시간만에 철회

기사승인 2020-03-12 16:20:18

[쿠키뉴스] 서유리 기자 =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 마사요시 회장(한국명 손정의)11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하는 PCR검사를 무료 제공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가 2시간만에 철회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손 회장은 10일 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해 공헌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며, 11일에는 간이 PCR 검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다. 우선은 100만 명분"이라며 PCR검사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비췄다.

하지만 의료 기관의 혼란을 초래한다등의 부정적인 의견들이 잇따르자 2시간 만에 검사하고 싶어도 검사받을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 발안했지만, 평판이 나빠서 그만둘까...”라며 의사를 철회했다.

소프트뱅크 그룹 홍보실 측은 “(손 회장의) 개인적인 활동(코로나19 검사 무상지원)으로 검토했으나 여러 의견을 고려해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 회장은 9년 전 동일본 대지진 때 100억엔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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