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8%대 급락 1690선 붕괴...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 장 초반 8%대 급락 1690선 붕괴...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기사승인 2020-03-13 09:24:39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8%대 폭락세를 기록하며 169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코스닥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06p(7.20%) 급락한 1702.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11.65p(6.09%) 내린 1722.68에서 출발했다가 8%대까지 낙폭을 키우며 169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폭락세 속에 이날 오전 9시6분 2초에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28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0억원, 519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27p(8.39%) 폭락한 516.2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4분1초에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5억원, 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7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문구류(-13.84%),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거래(-11.18%), 레저용 장비와 제품(-10.40%), 생물공학(-9.14%), 전기장비(-9.10%) 등이 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6.30%), SK하이닉스(-7.13%), 삼성전자우(-7.08%), 네이버(-9.01%) 등이 급락세를 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5원 오른 12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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