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기자 =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 말에 예정되었던 중국-유럽연합(EU)간 정상회담이 연기될 전망이라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EU 관리와 외교관들을 인용, “코로나바이러스의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3월 말 베이징에서 열리기로 했던 중국과 EU 사이의 정상회담이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EU 정상회의 샤를 미셸 상임의장 간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었으며 중국 측은 정확한 일자는 밝히지 않았으나 EU 외교관들은 3월 30~31일로 예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EU의 한 외교관은 중-EU 정상회담을 준비했던 외교관들과 관리로부터 취득한 정보라면서 “정상회담은 취소되는 것이라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해당 문제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westglas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