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국서 1612억원 성금...대구시 "피해 큰 대구에 많은 지원 요청"

코로나19로 전국서 1612억원 성금...대구시 "피해 큰 대구에 많은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20-03-16 11:34:36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에서 모인 성금이 1612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대구시에 들어온 성금은 343억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전국 단위에서 모집한 성급은 1269억 원이다. 현재 기부금 협의회를 만들어서 어떻게 지역단위로 배분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다만 전국 기부금은 대구시가 결정할 사항아니다. 가장 피해가 큰 대구시에 많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대구시는 확진자 발생 수에 비례해 지역단위에 배부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시 지정 성금은 343억이며, 이 중 180억을 마스크, 방호물자 구입 등에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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