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티슈진이 다시 상장폐지 위기에 빠졌다.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코로오티슈진은 상장폐지 사유 발생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이의 신청에 나설 경우 1년의 개선기간이 부여되며, 내년에도 재차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게 되면 상장이 폐지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드러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1차 심사 성격인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으나, 지난해 10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받아 구사일생으로 상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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