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2%대 하락세 속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에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2p(2.47%) 하락한 1672.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원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2%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99억원, 35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보험업(-6.7%), 은행(-5.5%), 금융업(-5.0%) , 운수창고(-4.5%)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2p(2.03%) 오른 514.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9억원, 8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제약(5.5%), 운송장비 부품(3.9%), 유통(3.1%), 통신장비(3.0%) 등이 올랐다.
원화는 4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5원 오른 124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코스닥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프가 전거래일 대비 126원(30.00%) 오른 546원에, 랩지노믹스가 3700원(29.96%) 오른 1만6050원에, 테라젠이텍스가 1650원(29.95%) 오른 7160원에, 안트로젠이 7600원(29.92%) 오른 3만3000원에, 피씨엘이 2600원(29.89%) 오른 1만1300원에, 엔지켐생명과학이 1만4250원(29.84%) 오른 6만2000원에, 한국테크놀로지가 236원(29.54%) 오른 1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