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방탄소년단 유럽 투어 예매 연기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방탄소년단 유럽 투어 예매 연기

기사승인 2020-03-18 09:20:28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7월 예정한 유럽 투어의 티켓 예매 날짜를 연기했다.

방탄소년단 유럽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의 영국·스페인 지사 등은 17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최근의 일들로 인해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투어 – 유럽’ 티켓 예매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공식 팬클럽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는 다음달 29일, 일반 예매는 오는 5월1일로 미뤄진다. 애초 선예매는 오는 18일, 일반 예매는 오는 20일 시작할 예정이었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상황에 따라 스케줄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다음달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 계획이었던 서울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여기에 같은달 북미투어 첫 공연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최근 운영을 중단하기 시작해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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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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