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사랑요양병원서 74명 확진...요양병원 전수조사 30%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서 74명 확진...요양병원 전수조사 30%

기사승인 2020-03-18 10:53:27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시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직원 및 환자 7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13일부터 시행 중인 고위험집단시설 전수조사가 30% 정도 진행됐고, 일부 시설에서 다수의 확진 환자가 확인돼 5개소에서 확진자 87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한사랑요양병원 전체 종사자 71명과 입원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결과, 직원 17명, 환자 57명이 확진돼 총 7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4명은 입원조치했으며, 10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옮겼다. 이날 새벽 결과가 확인된 환자 중 확진자 57명은 이날 중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

한사랑요양병원을 포함해 대구시 요양병원 5개소에서 확진된 환자는 총 87명이다. 모든 시설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권 시장은 "당분간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조사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우려가있으나 이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확진자 발생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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