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

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

기사승인 2020-03-18 10:56:55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43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의결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까지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14일 이사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하고 이날 주총에 안건으로 올렸다.

이사회는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수석부회장으로서 책임경영 구현을 위한 최적임자"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해외 연기금 6곳 등이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으나 이 안건은 통과됐다.

현대모비스 주총 안건 통과 요건은 주주 과반 출석에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이다. 찬성·반대 비율은 공개하지 않는다.

해외 연기금들은 이사회 독립성 보장 우려, 성별 다양성 보장, 다수 이사 겸직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재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사내이사를 겸하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는 칼 토마스 노이먼, 장영우 등 2명의 사외이사 선임안도 통과됐다. 이들은 감사위원도 맡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승인하고, 결산배당금으로 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50원을 결정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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