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컷오프 반발, 무소속 출마 움직임 줄이어

통합당 컷오프 반발, 무소속 출마 움직임 줄이어

기사승인 2020-03-18 16:31:21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 중 컷오프 된 대구·경북(TK) 현역 의원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북구갑에서 컷오프 된 정태옥 의원은 18일 “통합당 공관위의 공천결과는 사천이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마찬가지로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갑)은 전날 “‘패천(敗薦)’을 인정할 수 없다. 구미 시민의 공정한 평가와 선택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앞서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이 지난 13일 가장 먼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석기(경북 경주) 의원도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경남(PK)에서도 이주영(5선), 김재경(4선) 의원뿐 아니라 거제에서 3선을 노리다 컷오프된 김한표 의원까지 총선 관련 거취를 고민 중이다.

정치권에선 이런 상황을 두고 “공천도 결국 인사의 문제”라며 “황대표가 본인의 책임과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고 지적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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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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