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큰 실망 안긴 공천 결과… 단호한 결단 내릴 것”

황교안 “한국당, 큰 실망 안긴 공천 결과… 단호한 결단 내릴 것”

기사승인 2020-03-19 14:14:54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19일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결과에 대해 국민의 열망과 기대와 먼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은 괴물 선거법에 맞서는 희망의 그릇이었지만 이번 결과로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 공관위는 지난 16일 통합당 영입 인재를 당선권(20번) 내에 단 한 1명(정선미 변호사·17번)만 포함한 비례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통합당 내부에서 “천하의 배신”이라며 거센 반발이 일었고, 전날 통합당의 영입 인재 4~5명을 대폭 중용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황 대표는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바로잡는 단호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모든 혼란은 더불어민주당과 그 추종세력이 야합해서 만든 괴물 선거법의 결과물”이라며 “총선 이후 선거법 개정을 통해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다”고 밝혔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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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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