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집단발생 81% 넘어… 고위험집단 관리가 ‘필수’

국내 집단발생 81% 넘어… 고위험집단 관리가 ‘필수’

기사승인 2020-03-23 14:35:52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국내 집단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896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약 81.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8.9%이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콜센터에서 전날보다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1층 직원이 1명, 접촉자 3명도 확진됐다는 것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의 설명이다. 구로 콜센터의 누적 확진자는 총 156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수정구의 은혜의강 교회에서 전일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따라 9일부터 누적 확진자는 총 7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방대본은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됐다. 22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3명, 동구 효사랑요양원 1명 등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한편, 정부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종교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보름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당부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