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주진형 “과거 음주운전 전력… 아들은 국적 포기”

열린민주당 주진형 “과거 음주운전 전력… 아들은 국적 포기”

기사승인 2020-03-24 10:11:43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2008년인가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았다”고 스스로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열린민주당이 23일 홈페이지에 올린 소개영상에서 ‘문제가 될 만한 개인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 후보는 이어 “개인 가족사로는 아들이 외국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자인데 15살에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며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을 어려워해 미국사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딸에 대해선 “미국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딸이 졸업 후 잠깐 같이 살고 싶다고 해서 한국에 들어왔다”며 “아무런 연고가 없어 친구인 박선숙 의원에게 인턴 자리가 비어있다고 들어 국회 인턴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딸이 인턴으로 재직하는게 반칙이냐’고 했더니 박 의원이 ‘반칙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주 후보의 개인사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자 열린민주당 관계자는 “후보자들은 자신의 일이 추후 문제가 된다면 책임을 지겠다는 서약을 쓴 상태”라고 전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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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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