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음악으로 긍정 에너지 주고 싶다”

강다니엘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음악으로 긍정 에너지 주고 싶다”

강다니엘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내 음악으로 긍정 에너지 주고 싶다”

기사승인 2020-03-24 15:24:24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힘든 시간을 모두 함께 이겨내고 계실 텐데, 이번 제 음반의 음악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미니음반 ‘사이언’(CYAN) 발매를 앞둔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24일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관객과 만나는 쇼케이스나 콘서트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자신의 음악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다.

그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란다.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의 모든 상황이 컴백하기에 완벽히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올 한해 제가 보여 드릴 것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일정대로 움직여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이언’은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8개월 만에 처음 발매하는 미니음반이자, 그가 이어갈 ‘컬러’(COLOR) 3부작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강다니엘은 청록색(사이언)을 테마로 자신의 꿈과 열정, 도전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투유’(2U)를 포함해 모두 5곡이 실린다.

“‘컬러’ 시리즈는 ‘가장 저다운 저를 찾기 위한 여정’을 색으로 담아내는 프로젝트인데요. 저만의 본연의 색을 찾기 위한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리즈의 첫 단추인 ‘사이언’에서는 긍정적이고 밝은 메시지를 전해 드리고 싶고요, 앞으로의 음반들을 통해서도 각각의 색이 가진 뚜렷한 메시지와 콘셉트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투유’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챈슬러가 강다니엘을 생각하며 작사·작곡한 노래다. 강다니엘은 “곡이 완성되기 전에 들었는데도 왠지 나와 잘 맞는 옷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 곡을 통해 지치거나 외로운 사람들에게 ‘너라는 이유만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때부터 퍼포먼스에 특히 강했던 강다니엘은 신곡 ‘투유’ 무대에서도 “그루브한 느낌을 담은 안무”로 끼를 펼칠 계획이다. 그는 “같이 무대를 꾸며주시는 분들과 함께 해야 더 멋지게 완성되는 퍼포먼스”라면서 “무대 위에서의 호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수록곡 ‘인터뷰’(Interview)는 강다니엘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노래다. 그는 이 곡에 대해 “내 목소리가 가장 잘 녹아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데뷔 전부터 ‘국민 센터’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린 그이지만, 한편으론 악성 게시물과 댓글, 각종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말엔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4개월 여 만에 다시 팬들 앞에 선 강다니엘은 “음악과 무대를 다시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컴백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번 음반은 무척이나 소중하고 중요하며, 한편으로는 도전이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컬러’ 프로젝트를 마지막까지 잘 진행해 보고 싶어요. 솔로 데뷔 때와 마찬가지로 ‘강다니엘이 이런 곡도, 이런 모습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여러 장르를, 여러 색을 모두 소화하는 그런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020년,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ild37@kukinews.com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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