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뉴욕대병원에 코로나19 감염환자 진료경험 전수

분당서울대병원, 뉴욕대병원에 코로나19 감염환자 진료경험 전수

기사승인 2020-03-24 17:55:33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미국 뉴욕대학병원에 코로나19(COVID19) 진료경험을 전수했다.

미국 주 중에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뉴욕주 소재 뉴욕대학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이 코로나19 감염자 진료 현황 및 경험 등에 대한 의료진간 세미나(Webinar(화상회의) 형식)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3월 19일(미국시간 기준) 1만명을 넘어섰고, 뉴욕주에만 4152명이 발생했다.

이에 진흥원은 KIMA(한국국제의료협회)의 대표적 병원 중 하나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의 소개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전문가들과 웨비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3월 23일 오후 7시)에 시작된 ‘COVID19 웨비나’에는 뉴욕대학병원 의료부장(Chief of Medicine), 간호부장(Chief of Nursing officer), 응급의료 부장(Chief of Emergency Medicine) 등 병원 간부진 11명이 참여했다. 

또 한국시간 3월 20일 오전 8시(미국시간 3월 19일 오후 4시)에는 동일한 컨셉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LA소재 대형병원인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Cedas-Sinai Medical Center)의 의료진간 ‘COVID 19 진료경험 공유’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 웨비나는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장‧감염관리실장을 맡고 있는 김의석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확진 및 의심환자 진료절차 및 진료 내용, 진단키트를 활용한 환자 진단, 음압병동 운영, 의료진 감염방지 시스템, 감염방지 물품관리 등을 소개했다.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는 “앞으로도 미국 현지병원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료경험과 진료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요청할 경우 한국국제의료협회 등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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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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