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법안 처리 기대감에 폭등했다. 유럽증시도 미국의 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주요국 공조 기대감에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98p(11.37%) 폭등한 2만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93p(9.38%) 뛴 2447.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57.18p(8.12%) 폭등한 7417.8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약 8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무제한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점,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2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은 “경제성장과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16.31% 폭등했다. 산업주도 12.75% 올랐다.
유럽증시도 급등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23.57p(8.40%) 오른 304.0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28.39p(8.39%) 상승한 4242.70,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388.8p(8.93%) 오른 1만6948.60을 기록했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