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1년간 재산 4억원 증가…윤석헌 원장 8500만원 감소

은성수 금융위원장, 1년간 재산 4억원 증가…윤석헌 원장 8500만원 감소

기사승인 2020-03-26 08:53:12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재산은 약 32억원으로 지난 1년간 4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은 소폭 감소했다.

26일 공직자 재산공개현황에 따르면 은성수 위원장의 재산은 지난해말 기준 약 31억원으로 신고됐다. 부동산 자산 2억원, 예금 2억원 등 총 4억원이 전년도 신고보다 불어났다.

은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과 세종시에 아파트를 한 채씩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 상가건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약 28억원 수준이다.

은 위원장은 앞서 청와대의 고위공직자 다주택 매각 권고에 따라 지난해 12월 17일 세종시 보유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은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11억4000만원 가량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은 31억원으로 은 위원장과 달리 8500만원 가량 줄었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 윤 원장 아파트(2억2500만원)의 가액이 1200만원 줄었고, 본인과 배우자 등의 예금도 약 7000만원 감소했다. 특히 윤 원장은 예금성 자산이 25억원에 달해 부동산 자산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금융권 주요인물 가운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44억1847만원의 재산을 보여 5억3000만원 가량 늘어났고,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의 재산 신고액은 1년 전보다 약 1억원 늘어난 20억6698만원을 기록했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32억476만원),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39억3570만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33억640만원) 등도 30억원 이상의 자산을 신고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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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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