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9일 4·15 총선과 관련해 “사전투표 기간을 이틀에서 닷새로, 투표일을 하루에서 사흘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의 충분한 분산투표를 위한 방법을 시급히 검토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코로나 19로 자칫하면 많은 유권자의 투표 포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한날 한시에 집중적으로 줄을 서 투표할 경우 투표자 간의 거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과 확진자·자가격리자들의 투표참여 방법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거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기득권 정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며 “선거 기간 내내 모든 원내 정당이 참여하는 분야별 릴레이 TV토론을 진행해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민 의당은 이번 총선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희망과 통합의 정치로 대외적으로는 슬기롭고 당당한 나라, 대내적으로는 국민들에게 한없이 따뜻하고 정직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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