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고객 지킴이, MG새마을금고

코로나19의 고객 지킴이, MG새마을금고

기사승인 2020-03-30 09:56:10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대유행(팬데믹) 단계로 악화되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위기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새마을금고가 나섰다. 코로나 19위기에 함께 대처하는 새마을금고의 든든한 지원과 노력이 지역주민에게 예·적금 이자 못지않은 보탬과 용기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서울 송파새마을금고는 마스크를 사러 갈 시간조차 없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직원들이 나서서 방이 시장 내 소상공인들에게 마스크 5매씩을 나눠줬다. 

방이시장에서 꽃집을 운영중인 김모씨는 “요즘같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를 주시니 너무 고맙다”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한 송파새마을금고는 새마을운동협의회와 협력해 방이 시장을 정기적으로 방역하는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송파새마을금고 임상빈 이사장은 “새벽부터 바쁘게 장사를 준비하시느라 바쁜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인 및 지역주민들과 나누고 소통하며 살맛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지역에 2월 집단감염에 이어 3월에도 일부 교회와 요양병원 등에서 잇따라 소규모 감염이 발생하자 포항의 대신새마을금고가 나섰다. 정승수 이사장, 한태주 부장, 박무근 대리, 김호용 사원으로 구성된 방역팀은 지난 14일 직접 방역장비와 약품을 갖춰 지역 내 교회 16곳 등 방역에 나서 지역 내 든든한 코로나19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전국 새마을금고에서는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꾸준하게 실천 중에 있다. 서울 금빛새마을금고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오는 4월 1일 손소독제를 500개 가량 지원할 예정이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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