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더불어민주당에 120억원, 미래통합당에 115억원 가량을 지급 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30일 이 내용을 담은 440억원 규모의 선거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다.

선거보조금은 선거가 있는 연도마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을 대상으로 ‘교섭단체 여부, 의석수 비율, 20대 총선 득표율 비율 등’을 반영해 산정된다.

연합뉴스가 이 비율을 적용해 자체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120억 2000만원, ▲통합당은 115억 3000만원, ▲민생당(교섭단체) 76억 6000만원, ▲미래한국당(교섭단체) 61억 1000만원이 지급 될 전망이다.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의석수 8석으로 교섭단체에 해당하지 않지만 ‘5석 이상 20석 미만’ 기준을 충족해 24억 4000만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정의당 27억 7000만원, ▲민중당 9억 1000만원, ▲우리공화당 6100만원, ▲국민의당·열린민주당·친박신당·한국경제당 각 3100만원 가량의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날 기준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120석, 통합당 92석, 민생당·미래한국당 각 20석, 더불어시민당 8석, 정의당 6석, 우리공화당 2석, 민중당 1석, 국민의당·열린민주당·친박신당·한국경제당 각 1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