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택용 “전 국민 무상 마스크, 자택 배달 제안”

민주당 최택용 “전 국민 무상 마스크, 자택 배달 제안”

기사승인 2020-03-30 17:44:48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부산 기장군 후보는 30일 “정부가 국민에게 코로나 19 마스크를 무상으로 배포해 달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국을 통한 공적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800만 명의 경제활동인구는 평일 퇴근 전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마스크를 자택까지 무상 배달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한 장을 1000원으로 계산하고 일주일에 1인당 2장을 쓴다고 가정하면 두 달 동안 1조 원가량이 소요된다”며 “정부가 국민 한 명당 한 달에 1만원 가량을 사용해 마스크를 나눠주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생산업체에서 기초지자체로 납품하고 통·반장이 직접 전달하는 방법으로 배부하자”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경제활동 시간 확보와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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