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보고 있다"

방역당국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보고 있다"

기사승인 2020-03-31 15:58:58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행된 지 2주가 지나지 않앗지만 어느 정도 분명히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전파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주 동안 조금씩 감소해 현재 9% 정도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그렇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 발생을 다 없애기 힘들다. 4월 9일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개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패했거나 미흡했기 때문이 아니고,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기에 맞춘 개학의 형태라고 판단한다"며 "당국은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개선하고 생활방역으로 연계를 하는 부분들에 대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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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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